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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안의 텃밭가꾸기

내안의 텃밭 - 5월에 김치 담기 도전

by 워라블렌딩 2021. 6. 12.

지난 한 달간 김치(알타리, 열무, 배추)를 3번이나 담았습니다.

결혼하고 김치는 사 먹거나 부모님께 받아서 먹거나 했는데 텃밭을 하니 김치를 담게 되네요.

무언가 자연과 친해진다는 느낌? 을 받는 것 같습니다.

내가 만든 김치라서 그런지 정도가고 맛이 없어도 버리지 않게 되더군요 ㅋㅋ

가장 먼저 알타리 김치는 실패 입니다.

자투리 공간에 열무를 심었더니 수확물은 한단 정도뿐이 안되지만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다른 요리를 할 수 도 없기에 총각김치를 도전해 봤습니다.

맛있으라고 육수를 많이 넣었더니 짜서 젓가락이 잘 가지 않더라고요 ㅠ.ㅠ

다 익으면 나중에 찜을 할 때 넣어 먹어야겠습니다.

두 번째, 열무 물김치는 대성공입니다.

물론 장모님의 도움을 받았지만요.

생각보다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은 거 같은데 해보면 다르겠죠.

제 손이 요리할 손은 아니기 때문이죠 ㅋㅋ

아무튼 국물도 시원해서 열무가 익기도 전에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더울 때 국수 해 먹으려고 심었는데 만족합니다.

또, 여린 열무는 나물로 해 먹어도 맛있네요.

와이프가 맛있다고 더 심으로라고 해서 텃밭 고랑에 씨를 왕창 뿌리고 왔네요.

열무는 아무때나 파종하면 한 달 반이면 먹을 수 있는 가성비가 좋은 작물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초보분들은 열무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초기에 벌래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새싹 오를 때 농약 한 번은 필수입니다. ^^)

세 번째, 배추김치는 성공입니다.

담은 지 얼마 안 되어 성공 여부는 모르지만 김치 냄새는 성공한 느낌입니다 ^^

이것도 장모님의 도움을 받았네요. 다음번에는 직접 해봐야겠습니다. 와이프가 해보겠다네요..

벌레도 못 잡는 와이프가 텃밭을 하니 바뀌네요 ㅋㅋ

배추는 김장배추만 생각하시겠지만 봄배추도 있습니다.

김장배추보다는 맛이 없다고는 하는데.. 전 잘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배추에 꽃이 피어서 수확했습니다.

물 없이 2주 정도 길러야 맞있다고 하던데..

비가 일주일에 몇번씩 오는 요즘 시기를 맞추기 어렵더군요.

더 두었다가는 못 먹을수 있겠다 싶어서 뽑아왔습니다. (5포기)

이걸로 나막김치와 배추김치를 담았네요~

이상 소소한 수확물로 경험한 김치 담기였습니다.

열무든 알타리든 배추든 씨앗부터 길러서 수확을 하면 그 기쁨은 성취감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텃밭에서 알게된 어르신은 내가 기른 수확물은 작품이라더군요.

언제 씨를 파종하고, 물은 언제 주고, 수시로 잡초를 관리하고, 거름은 언제 주고 등

수없이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걸 보면 정말 작품이 맞는 거 같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잎에 구멍이 송송나서 보잘것없지만 어디에도 없는 나의 작품이네요~^^

회사생활 지친 우리 직장인에게 소확행을 주는 주말텃밭  추천합니다.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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