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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 3주차 후기

by 일잘러탐구생활 2021. 2. 6.

오늘은 그냥 끄적거려보려고 합니다. 주제도 없고 목적도 없이 말이죠.

 


 

벌써 블로그 3주차가 됐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제 직업을 알리고 제 살아가는 모습을 써보려 했습니다. 글쓰기 연습도 되고 나를 되돌아 볼수도 있을까 해서요. 또한,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200개 정도의 글을 올려보고 싶다는 마음으로요. 그런데 점점 카테고리도 많아지고 주제도 두서 없이 흐르고 있네요. ㅎㅎ 몇 년씩 하나의 주제로 포스팅을 하는 분들이 대단하게 여겨지네요. 블로그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제가 시작하니 알겠네요. 이것도 배운 것일까요? ㅎㅎ

 

카테고리가 많아 져도 초심만은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에 느낀점을 주절 주절 씁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많은 분들이 오지는 않지만 몇몇 댓글을 보다 보니 왠지 모를 뿌듯함도 느낍니다. 다음 글은 잘써야지 라는 목표의식도 생기고요. 블로그에 하겠다는 결심은 잘 한 것 같습니다. 남들이 본다니 왠지 맞춤법도 신경쓰게 되고 오타 점검도 하게 되니까요. 말이 나왔으니 제 글에 오타가 많더군요 ㅠ.ㅠ 글을 수정하여 재발행하면 머가 안좋다기에 큰 오타 아니면 수정은 안하고 있지만 계속 눈에 거슬리기는 합니다. 

 

요즘 댓글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댓글이란 다른 시각의 해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시각으로 쓴 글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의견을 남기니까요. 댓글이 한 단어이든 한 문장이든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놓친 부분을 일깨워 주니까요. 전 블로그를 하기 전에는 인터넷에 댓글이나 글을 올리는 것을 매우 꺼려 했었죠.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멋쩍기도 해서요. 

 

직장생활을 나름 어느 정도 해보니 다른 사람의 시각을 배척하는 버릇이 생기더군요. 배척이라고 하기 보다는 귀담아 들지 않은 것이겠죠. 나름에 꼰대 같은 습성이 생겼나 봅니다. 블로그는 저 개인의 습성을 바꾸는 역할도 하나 봅니다. 이젠 다른 시각에 말도 귀담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쓰다 보니 또 꼰대 스타일로 변했네요.. 머든 복잡하게 생각하는 버릇은 못 버렸네요. 그냥 점심 먹고 남는 시간에 푸념을 떨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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