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하루 전 반드시 손익계산서에서 확인해야 할 팁
영업이익에 집중하자!
손익계산서에서 이익을 말할 때 대표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말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을 기업이 계속 성장할지의 판단을 할 수 있다. 생각해보자.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회사는 자동차부품을 만들어 팔아야 한다. 이걸 매출액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자동차부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뺀 것이 영업이익이다. 즉, 기업 본연의 역할을 통해 나온 수익이다.
이 회사가 부동산투자로 수익을 냈다면 그건 영업외수익에 해당한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이면서 기업 본연의 역할이지만, 영업외수익은 지속적이지 않고 기업 본연의 역할이 아니다. 당기순이익은 이런 영업외수익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을 통해 기업 고유의 수익을 봐야 한다..
만약 지금 지원하려는 회사의 손익계산서를 봤더니 영업이익보다 영업외이익이 높다면 지원을 해야 하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자. 단, 3년 이상 지속된다면 말이다. 기업을 운영하다면 일시적(1년, 2년)으로 영업외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3년 이상 지속된다면 이 기업은 주력상품이 경쟁력이 없거나 아직 주력상품이 시장에서 자리 잡지 못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에 현혹되지 말자.
당기순이익은 회사 본연의 활동뿐만 아니라 벌어들인 모든 수익과 비용(법인세 포함)을 제외한 금액이니 최종적인 수익을 의미한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수익이 나면 흑자기업이고, 손실이 나면 적자기업이라고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주식투자를 할 때가 고려할 문제다. 우린 이 회사에 입사하려고 이 기업을 분석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예컨대 우리가 커피숖을 창업한다고 하자. 돈을 벌기 위해 처음에 권리금도 줘야 하고,, 인테리어, 장비 구입 등 초기비용이 필요하다. 이렇게 투자한 비용을 모두 회수하는 때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 회계연도(1년)안에 초기투자금액으로 모두 회수할 수는 없다. (만약 그런 기회가 있다면 추천해달라. 내가 투자하겠다.) 회계처리상 이런 비용을 비용(감가상각비 등)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창업 후 몇 년간은 회계상 적자가 날 수밖에 없다.
그러니 내가 지원하려는 기업이 초기기업(5년 미만)이라면 당기순이익이 적자라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또한, 5년 미만의 기업은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 전이기 때문에 매출액도 낮을 것이다.
반대로 회사는 지속성장을 위해 새로운 먹거리 개발을 위한 투자자를 한다. 공장을 추가 증축하거나 기술개발을 하거나 할 때는 손익계산서 상에서 비용으로 처리된다. 비용이 커지면 당연히 당기순이익은 작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당기순이익이 왜 적은지를 찾아보자. 이유가 투자로 인한 것이라면 이 회사는 당장 적자기업이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은 높은 기업이다.
판관비의 세부항목을 보자!
판관비에는 제품, 상품 등의 판매활동과 기업의 관리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매출원가에 속하지 않은 모든 영업비용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급여, 복리후생비, 광고비, 접대비 등을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판관비가 높다는 것은 제품, 상품을 만드는 비용보다 영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높다는 것으로 좋은 신호는 아니다. 그렇다고 판관비가 낮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필자가 취업컨설팅을 하면서 만나도 취준생들의 대부분은 다니고 싶은 회사로 “성장하는 회사”를 꼽았다. 성장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는데 급변하는 기술경쟁사회에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한 투자란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다. 기술개발에 투자하지 않는 회사는 현재의 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안주하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님)
이런 기술개발 비용이 판관비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 판관비의 세부항목에서 기술개발비용(경상연구개발비)이 얼마나 투자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기술개발비용은 너무 높아도 문제다. 기업이 기술개발만 하고 있으면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 기술이 포함된 제품, 상품을 팔아야 할 것 아닌가. 벤처기업은 매출액의 5%5%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이 수치는 참고일 뿐 반드시는 아니기 때문에 동종기업보다 높은지 낮은 지를 비교하면 된다.
수치(OO억원)보다는 비중(OO%)을 보자
많은 취준생들이 기업분석을 할 때 막연하게 금액만 본다. 그래서 매출액이 크다던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큰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고 착각한다. 물론 매출액이 큰 회사가 기업 외형은 크겠지만 기업의 내실(안정성)은 다른 문제다.
스포츠 중에서 역도, 헤스링, 복싱 등과 같은 운동은 체급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비슷한 체중의 선수끼리 대결을 해야 공정하기 때문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로 체급이다. 기업을 판단할 때 같은 체급끼리 비교해야지 다른 체급을 섞어서 비교하면 제대로 비교가 되겠는가?
기업을 판단할 때 외형적으로 보이는 규모(수치)만 보지 말고 내실(비중)을 봐야 한다.. 수치로만 기업을 분석하면 금액이 큰 대기업만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 배기업 비중은 0.1%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가 기업분석을 하는 이유는 투자가 아니라 내가 다닐 좋은 회사를 찾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매출원가율이 너무 높다면 저부가가치 제품,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영업이익률보다 영업외 이익률이 높다면 이 기업은 딴짓을 많이 하는 기업이다.
판관비률이 너무 높다면 불필요한 비용이 많은 기업으로 기업 운영의 효율성이 없다.
당기순이익율이 너무 낮다면 돈 벌어서 남에게 많이 퍼주는 기업이다.
성장률에 집중하자
회사는 우리의 무엇을 보고 뽑을까? 우리가 제출한 이력서는 나의 과거를 정리한 자료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다. 면접은 나의 과거를 가지고 포부나 다짐을 말한다. 모두 과거(학력, 성적, 영어성적 등)의 성과를 기초로 한다. 채용담당자는 이런 나의 과거를 보고 앞으로 우리 회사에서 많은 돈을 벌어다 줄 사람을 고른다. 즉, 과거에서 미래 가능성을 본다. 채용담당자는 나의 미래를 보는데 우린 기업의 과거(수치)만 집착한다.
손익계산서의 수치는 작년도 경영활동을 정리한 것으로 기업의 과거(성과)다. 우리가 봐야할 것은 손익계산서를 통해 이 기업이 미래를 봐야 한다.. 우리가 점쟁이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예측해보는 것이다. 채용담당자도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예측하는데 우리도 못할 것 없다.
손익계산서를 볼 때 단일연도만 보지 말고 최소 지난 3개 연도를 같이 보자. 3개년도의 성장률을 계산해 보는 것이다. 매출액,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추세라면 앞으로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예외적으로 2020년, 2021년은 코로라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 코로나 영향이 높은 산업일 경우 2020년, 2021년도 손익계산서는 좋지 않기 때문에 2019년도 자료를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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