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전략] 기업분석 : 재무제표 보는 법

우리가 학기가 끝나면 성적표를 받는다. 이 성적표는 점수로 표시되는데 회사도 마찬가지로 성적표를 받는다. 이 성적표는 1년에 한 번씩 받게 되는데 이 성적표에는 한 해 동안 얼마를 벌었고, 자산이 얼마나 되었는지 숫자로 나타난다. 성적표에 이름은 우리가 많이 듣던 재무재표라는 것이다.

 

이 재무재표를 봐야 내가 지원하려는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나쁜 회사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취업관련 강의나 책에서 기업분석을 할 때 반드시 하는 조언이 “재무제표를 읽어보라”라는 것이다.

 

주식을 하는 취준생들은 재무제표가 친숙하지만 필자의 경험상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숫자만 나열되는 재무제표를 잘 모른다. 여기서는 취업에 필수적인 부분만 뽑아내서 언급하겠다.

 

우선 재무제표를 읽는다는 것은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이 3가지 표를 살펴보는 것을 말한다.

 

손익계산서는 1년간 경영활동을 하면서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써서, 얼마 남았다는 것을 말한다. 손익계산서는 “이 기업의 매출액이 얼마다.”, “영업이익이 얼마다.”를 말할 때 기준이 되는 자료다. 기업이 회계연도 기간동안의 활동을 수치로서 정리한 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건강 상태를 말하는데 1년이 끝나는 시점에서 자산, 자본, 부채로 나누어 설명하게 된다. 자본은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고, 부채는 남에게서 빌려온 돈이다. 내 돈과 남의 돈을 가지고 경영활동에 필요한 도구를 구매하는데 이게 바로 자산이다. 우리 가정을 예를 들면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서 살고 있다고 하자. 여기서 집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로 자산이고, 집 살 때 들어간 내 돈은 자본이고,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은 부채가 되는 것이다.

 

현금흐름표는 1년간 경영활동을 하면서 현금을 어디에서 창출하였고 어떻게 사용하였는지를 보여준다. 손익계산서의 매출액은 기업이 번 돈이기는 하지만 아직 통장에 입금이 되지 않은 돈이다. 예컨대 우리가 받는 월급을 생각해보자. 하루하루 일하면서 우린 돈을 벌었다. 하지만 아직 돈을 받지는 못했다. 월급날이 되어야 들어오기 때문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흑자도산이라고 들어 봤을 것이다. 매출은 발생했는데 기업의 현금이 없어서 도산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매출액 못지않게 기업의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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