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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 결론 작성하기(사업목표, 기대효과, 실행전략, 추진체계/절차/일정, 재무계획, 요약자료) 목차까지 완성하니 드디어 기획서를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미 우린 목차라는 훌륭한 레시피를 갖고 있으니 두려울 게 없습니다. 기획서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기획서는 ‘혼자 야근을 하거나 밤새워서 나오는 문서’가 아닙니다. 그렇게 나온 문서는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진짜 기획서’가 아닙니다. 이런 생각을 갖는다면 ‘진짜 기획서’를 70% 정도만 이해한 것입니다. 나머지 30%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으로 채워야 합니다. 소통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라고 합니다. 즉, ‘진짜 기획서’란 문서와 소통이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기획회의 때 기획을 해야 하는 필요성과 목적을 가지고 소통했고, 기획 목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검증하고 분석하여 도출.. 2021. 6. 10.
내안의 텃밭 - 상추 홍수를 경험하다. 요즘 다른 일로 바쁘다 보니 텃밭일기를 못 썼네요. 지금이 텃밭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바쁜 시기인데 말이죠. 저도 주말마다 잡초뽑고 수확하는 일상을 보내왔습니다. 올해는 유독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작물들은 폭풍 성장하고 있네요.. 유독 상추와 같은 쌈채소는 정말 처리 곤란할 정도네요. 누구는 상추 지옥이라고 하던데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매주 50리터짜리 봉투 하나가득 수확했는 데로 아래 사진을 보면 매주 이런 모습입니다. ㅠ.ㅠ 작년에 상추 모종 몇개 안 심어서 이런 경험을 못했는데 올해는 먹어도 나눠도 남아도는 것이 상추더군요 ㅠ.ㅠ 주위분들께 나누다 지쳐서 당*마켓으로 팔아도 봤습니다. 상추를 그냥 주기는 머해서 다듬는데 들어가 인건비만 받고자 한 묶음을 2,000원에 팔아 봤습니다. (너무 많.. 2021. 6. 9.
기획서 목차 만들기 ‘목차가 반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목차를 잡는 작업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목차를 잡는 데 많은 고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목차는 기획서가 마무리될 때까지 많은 수정을 거치게 되니까요. 그러니 처음부터 정확한 목차를 작성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고요? 목차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죠. 목차는 기획서의 큰 뼈대만 제대로 잡고 있으면 됩니다. 즉, 기획 목적에 맞는 스토리만 제대로 담고 있으면 됩니다. 그럼 목차에 스토리는 어떻게 담을까요? 점점 미궁에 빠지죠? 이럴 때 수많은 책에서는 MECE, 로직트리 등 논리적 사고 개념을 설명합니다. 물론 이런 논리적 사고 개념은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기획서를 작성할 때도 이런 개념이 암묵적으로 쓰이니까요 우리 같은 초급자들.. 2021. 6. 8.
기획서 종류 이해하기 우리 회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정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기획서라는 문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바로 기획서를 작성하면 될 듯한데 우리의 상사들은 목차부터 작성해 오라고 합니다. 왜 목차에 집착할까요? 목차는 맛있는 기획서를 만들기 위한 레시피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레시피 없이 요리한다면 맛없는 요리가 나올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그러나 기획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각각의 목적이 다릅니다. 다양한 기획서의 목적을 이해해야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알 수 있고, 원하는 바에 따라서 목차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정책 기획서, 사업제안서, 사업기획서, 투자유치제안서, 마케팅 전략보고서 등 다양한 기획서 각각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정책기획서 정책 기획서는 주로 국가나 정부.. 2021. 6. 7.
SWOT분석 :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보고서에 자주사용되는 분석프레임은 단독으로 활용되기보다는 서로 종속적이면서 연관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SWOT분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외부환경 분석을 통해 기회와 위협요인을 도출했고, 내부환경분석을 통해 우리의 강점과 약점도 도출했습니다. 머리를 쥐어짜서 정리했죠. 그런데 우리의 상사들은 아직도 배가 고픈가 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지?’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가 상사와 식당에 갔을 때를 생각해 보죠. 상사는 뭘 먹을지 미리 정해놓고도 메뉴판을 보여주기 전에는 식사를 주문하지 않습니다. 마치 메뉴판을 통과의례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어제 과음을 했으니 해장할 수 있는 식당에 갑시다’, ‘날씨가 추우니 국물 있는 음식을 먹으러 갑시다’라고.. 2021. 6. 4.
시사점 작성 : 그래서 의미(So What)가 무엇인가? 구체화 작업을 통해 기술개발 아이디어도 도출했고 목표시장도 도출했는데 우리의 상사들은 ‘그래서 의미가 뭐야?’라고 합니다. 우린 지금까지 열심히 분석하여 정보가 너무 많고 상당히 복잡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종합적인 해석’입니다. 우리가 개별적으로 분석했을 때와 달리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미처 못 봤던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상사가 원하는 것은 종합적인 해석입니다. 그럼 어떻게 ‘종합’하면 될까요? 바로 ‘분석 프레임’에 따라 재정리해야 합니다. 분석 프레임은 종합적인 검토에 최적화된 도구니까요. 우리의 상사들은 이미 기획의 달인입니다. 그렇기에 머릿속에 분석 프레임이 사고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기획서로 설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상사의 사고방식에 맞춰야 합니다. 이럴 때 우리..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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