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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에게 유용한 정보

[취업 성공전략] 기업분석을 해야 하는 3가지 이유

by 일잘러탐구생활 2022. 7. 7.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있어 면접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찾아내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면접관도 회사의 소속 직원이다. 작은 회사면 대표자가 직접 면접을 보지만 우리가 면접을 준비하고, 걱정하는 대부분 회사는 대표자가 면접에 참여하는 일은 거의 없다. 면접관은 면접 시간만큼은 회사의 대표로부터 채용 권한을 부여받는 직원으로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뽑는 책임을 갖고 있다. 그러니 면접 때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회사에 맞는 인재인 지를 검증한다.

 

즉, 회사를 많이 알고 있는 지원자를 뽑겠다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 맞는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취준생 입장은 어떨까? 이제 막 채용공고를 보고 알게 된 회사라 잘 모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원서 마감 일자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시간 동안 이 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매출액은 어느 정도인지? 복리후생은 좋은지? 등 공부해야 하는 데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또한, 짜고 친 것처럼 내가 가고 싶은 회사들의 마감일도 비슷하다. 취준생 입장에서는 이런 짧은 시간에 두 군데 세 군데 이력서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 대해 알고 있다만이라도 어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면접관에게는 내가 얼마나 회사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어차피 면접관보다는 적게 알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중요한 것은 나는 회사에 맞는 인재다를 어필해야 한다.

 

이때 취준생에게 필요한 것은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회사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한다. 대학 때 과제를 하듯 기업을 분석할 시간이 없다. 학교 때 과제는 잘했든 못했던 과제 점수가 나온다. 과제 수행 과정도 좋고 결과도 좋으면 당연히 A학점일 것이고, 과정이 부실하지만 결과는 좋거나, 결과는 부실하지만 과정이 좋거나, 과정/결과 모두 부실하더라도 과제를 제출했기 때문에 F학점은 주지 않는다. 하지만, 입사 면접은 다르다. 학점이 아니라 Pass 아니면 Fail 로만 구분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간도 정보도 부족한 우리는 회사에 대한 제대로 되면서 효율적인 방법을 이용해 기업분석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에 적합한 인재임을 알려줘야 한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3가지 관점을 말하고 싶다.

 

첫 번째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현존하는 모든 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로 돈을 번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우리에게 월급을 주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돈을 많이 버는 사업일수록 우리의 월급이 많아지고 적게 버는 사업일수록 월급이 적다. 여기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내가 지원하려는 회사가 앞으로도 돈을 벌 가능성이 있냐, 없냐를 살펴봐야 한다.. 회사는 5년 후, 10년 후 에도 지속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속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속한 산업을 살펴봐야 한다. 예컨대 빗물은 산에서부터 강을 거쳐 바다로 흐르게 된다. 물고기는 이런 물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기 마련이다. 이를 역행하는 물고기는 별로 없다. 우리가 지원하려는 회사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할지라도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산업 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개체일 뿐이다. 이런 개체들이 모여서 산업을 이루게 된다. 그러니 내가 지원하려는 회사만 보지 말고 이 회사가 속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좋은지, 나쁜지를 봐야 한다.. 만약 내가 지원하려는 회사가 쇠퇴하는 산업에 속해 있다면 과감히 다른 회사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회사가 경쟁력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회사가 속한 산업에 한 회사만 있다면 경쟁이 필요 없지만 현실적으로 한 회사만 있는 산업을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있다면 한국전력과 같이 공익성을 가진 산업이다. 우리의 초점은 일반적인 산업 내에는 항상 경쟁기업이 있고 모든 기업은 이런 경쟁에서 살아남으려 노력한다. 이는 대기업이라고 해도 예외는 아니다. 그럼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무엇일까? 바로 경쟁기업보다 잘하는 것이 있느냐 없느냐를 의미한다. 그래서 기업은 항상 경쟁기업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촉각을 세우게 된다. 만약 경쟁 기업에 관심이 없는 회사라면 과감히 다른 회사를 찾아보자. 이런 회사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망할 회사다. 우린 이런 회사에 입사하려고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아니다.

 

세 번째는 회사의 경영 방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임진왜란 하면 이순신 장군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이순신 장군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이끈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다. 이때 일본군은 우리나라의 수십 배가 넘는 선박과 전투력을 가지고도 이순신 장군을 상대로 패배하였다. , 누가 지휘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승리하느냐 실패하느냐가 달라진다. 우리가 지원하려는 회사도 마찬가지다.. 대표자나 경영자의 리더십에 따라 좋은 회사냐 나쁜 회사냐로 구분할 수 있다. 경영자의 경영방침에는 이 회사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가 담겨있다. 이 안에는 직원들이 나의 경영방향에 맞게 따라와 줬으면 하는 의지가 표명된 것이다. 이런 경영 의지는 다시 신규 인력을 뽑을 때의 평가 관점이 된다. 우린 대표자의 경영 의지 속에서 인재상을 찾아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이 회사에 적합한 인재임을 알릴 수 있다.

 

앞으로 이 3가지 관점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다루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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