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획서, 제안서, 보고서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이 달라서 다른 것 같은데 정확하게 무엇이 다른지 구분하기는 어렵죠.
기획서와 제안서 구분하기
기획서란?
- 신사업 또는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획서 작성
- 마케팅, 광고, 경영, 제품 기획 등 어떠한 업무를 하기 위해 의사결정자를 설득하는 문서
제안서란?
- 발주처(고객)에게 기술, 제품, 서비스 용역을 제공하기 위하여 제안하는 문서
- 외부로 부터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 우리의 역량과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문서
우리가 자주듣지만 기획서와 제안서를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 작성된 사례를 보더라도 기획서와 제안서의 목차가 비슷합니다.
가장 크게 다른 점은 기획서는 내부용(사내)이고 제안서는 외부용(사외)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기획서는 내부용이기 때문에 우리(기획 주체)의 장점을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히 목차에도 "자사의 강점, 장점" 등 우리를 자랑하는 내용이 빠집니다.
제안서는 외부용이기 때문이 우리(제안 주체)의 장점을 필수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일을 잘할 수 있는 역량,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를 강조해야 평가에 통과되기 쉬우니까요.
생각해보면 상대방(발주처)은 우리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제안내용을 보더라고 정말 잘할 수 있는 회사라는 믿음을 줘야 하죠.
실제 제안발표에 가보면 제안 내용을 설명할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이 짦은 시간 동안 우리를 어필하기에는 제안(계획)서 만으로는 불가능하죠.
이처럼 제안서와 기획서는 누가 검토하고 결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죠.
보고서란 무엇일까?
보고서란?
-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진행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문서
- 프로젝트의 경우 착수보고서, 중간보고서, 결과보고서 형태로 구분됨
보고서는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거나 사업을 한 후 이렇게 진행했습니다.라는 보고용 문서입니다.
이미 기획서와 제안서를 통해서 사업(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잘 진행되고 있다를
보여주면 되는 것이죠.
그러니 왜 보고서를 써야하는지 배경이나 필요성 등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죠.
즉, 결과중심으로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보고를 받는 자(기관)에 따라서 외부용과 내부용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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